美 긴급 금리인하에 캐나다도 0.5%p 인하…G7 '코로나19 공동대응' 본격화

입력 2020-03-05 07:13   수정 2020-03-05 07:15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캐나다 기준금리는 1.75%에서 1.25%로 낮아졌다.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5년 중순 이후로는 처음이며, 인하 폭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로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긴급 인하한지 하루 만이다. '주요 7개국'인 G7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동 대응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G7은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을 말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캐나다 및 글로벌 경제전망에 중대하고 부정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다. 통화·재정 당국자들은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즈니스 및 소비 심리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물가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 조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다른 G7 중앙 은행 및 재정 당국과 협력해 경제 및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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